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후위기’ 외쳤다고 형사처벌?···집시법 소음기준 이대로 괜찮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비와 더위가 종잡을 수 없이 반복되던 한 주를 지나 해가 쨍쨍 내리쬔 21일. 박이현씨는 이른 오전부터 서울중앙지법을 찾았다. 형사재판 첫날이었다. 혐의는 집시법 위반. 지난해 9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인 집회에서 규제를 어기고 너무 큰 소음을 냈다는 게 재판에 넘겨진 이유다.2022년 9월24일 박씨가 참여한 기후정의행진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10분정도 이어졌다. 정부에 기후 위기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로 시청역과 광화문, 남대문 주변에서 열렸다. 주말인데...
탱크김희재 지음 | 한겨레출판280쪽 | 1만5000원탱크에 불이 붙는다. 이 탱크는 우리가 익히 아는 전투차량이 아니다. 공터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다. 누구나 조용히 명상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탱크, 에어탱크처럼 무언가를 담는다는 의미를 사용해 이곳을 ‘잠재의식 탱크’, 줄여서 탱크라고 부른다. 미국인 루벤이 처음 만들었다.미심쩍은 마음으로 탱크 안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진 사람들은 나름대로 변화와 기적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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